빅뱅 대성, ‘효리 누나 앞에만 서면 작아져’
OSEN 기자
발행 2008.09.21 11: 09

그룹 빅뱅의 대성(19)이 이효리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대성은 타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주 만나는 이효리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친 누나 같고 너무 좋다”면서도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에서 효리 누나의 모습은 너무 억세서 누나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들고 기를 펼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성은 “효리 누나는 무대에 있을 때가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놀러와’의 고정 게스트인 은지원은 “나도 요즘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효리를 보면 마음을 빼앗긴다”며 “그런데 얘기를 하다 보면 상대가 효리인지, 동네 꼬마인지 헷갈린다. 빼앗긴 마음을 다시 찾아 오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G드래곤은 “나는 기센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나이는 상관없지만 리드를 당하는 게 좋다” 고 말했고 승리는 반대로 “내가 리드하는 게 좋다”며 각자의 이상형을 밝혔다. 또 승리는 본인 때문에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던 첫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초특급 아이돌 빅뱅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 ‘놀러와’는 2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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