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1년 7개월만에 컴백, 떨려서 잠 못잤다"
OSEN 기자
발행 2008.09.21 17: 23

그룹 동방신기가 아시아 활동을 마치고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24일 4집 앨범 '미로틱'(MIROTIC)을 발매하는 동방신기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시청 근처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오랜만에 국내 공식석상에 나타난 동방신기는 외적으로도 많이 성숙한 모습이었다. 유노윤호는 "4집 발매를 기념해 미니콘서트를 열게 됐는데 1년 7개월 만에 여러분을 만나게 돼 설레고 부담감도 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믹키유천은 "해외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한국에서 빨리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한국 활동을 시작하게 돼 무척 설렌다"고 밝혔다. 시아준수는 "어젯밤 잠을 이루려고 해도 잠이 잘 오지 않더라. 1년 7개월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작이다. 그동안 발전된 모습, 더 멋진 모습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많이 살려 음악적으로 발전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특히 안무 부터 시작해 미국의 여러 유명 안무가가 참여한 것을 두고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미국 진출을 위한 포석이 아니라 이번에는 일단 4집 앨범에 주력하고 싶다. 그 만큼 이번 앨범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동방신기는 21일 오후 7시 기자간담회 이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가을 미니 콘서트를 연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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