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선두 진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은 2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 K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끈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부터 잘해주었다. 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했다" 고 기뻐했다. 그는 "전반 득점 후에 4~5번의 찬스에서 골을 만들지 못하고 실점했다" 며 "실점 후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선수교체 등이 잘 되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고 용병술이 주효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당초 목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는데 90% 정도 달성한 것 같다" 면서 "다음 경기에서 이긴다면 상황에 따라서는 1위까지도 넘볼 수 있다" 고 선두권에 관한 욕심을 내비쳤다. 다음 리그 경기인 전남전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예전과 같이 준비할 것" 이라면서 "팬들의 응원이 많이 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또한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이 떠나갔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데리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고 박주영 공백 여파가 크지 않다고 얘기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