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우리 결혼했어요’의 쌍추 커플 김현중이 황 부인의 생일 선물로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황보를 감동시켰다. 21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는 지난 주에 이어 알렉스-신애,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육아 일기와 앤디-솔비, 김현중-황보의 농촌 체험 일기가 방송됐다. 농촌에서 하루를 보내고 밤을 맞은 김현중은 과수원으로 황보를 불러내고 황보의 지난 생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현중은 기타를 연주하며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하고 직접 준비해 온 편지를 읽어주며 생일을 직접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과 그 동안 자신을 믿어준 황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또한 지난 해운대 여행에서 준 종이학 다섯 마리에 이어 995마리의 종이학을 기타 케이스에 담아 선물하며 황보를 감동시켰다. 뜻밖의 선물에 감동을 받은 황보는 “처음에 현중이를 만났을 때는 후배라는 생각이 컸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편해질 거라 생각했던 후배가 자꾸 남자로 보인다. 그게 문제인 것 같다”며 김현중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현중 역시 “열심히 준비했는데 반도 못 한 것 같아 쑥스럽다. 내가 편지를 읽어줄 때 황부인이 기뻐해 주고 웃어 줘서 나도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황보에게 연락을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진심으로 한 번 정도는 적극 적으로 연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다음 주 ‘우리 결혼했어요’는 네 커플의 결혼 생활을 정리해 보는 의미로 ‘이별 여행’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별 여행을 다녀온 후 각 커플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