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연승기록 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력 증가"
OSEN 기자
발행 2008.09.21 20: 32

"연승기록 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상승된 것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2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후반서 프리킥으로 2골을 터트린 김형범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무조건 승점 3점을 따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면서 "지난 성남과의 경기서 선수들이 너무 무리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상승세의 분위기를 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면서 "이기겠다는 자세가 생기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는 자세가 새롭게 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최근 5경기서 대전에 1무4패를 당했던 전북은 대전 징크스를 날려버리는 기쁨과 함께 컵대회 포함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리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오늘 승리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물하게 된 것이다"면서 "경기 운영의 노하우가 없어 전반기 때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연승 혹은 무패행진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남은 경기서 승리만을 추구해 올 시즌 마지막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