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전태양, 파죽의 2연승으로 클래식 128강 돌파
OSEN 기자
발행 2008.09.21 21: 50

'여제' 서지수(23, STX)와 '최연소 게이머' 전태양(15, 위메이드)이 안정된 기량을 뽐내며 클래식 128강을 가볍게 돌파했다.
서지수와 전태양은 21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서 열린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128강 경기서 각각 SK텔레콤 나도항과 한빛 엄현빈 등 신예급 선수들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64강에 안착했다.
이날 128강 첫번째 날의 백미는 단연 서지수였다. 2003년 데뷔 이후 그동안 개인리그서 번번이 남성의 벽을 넘지못하고 무릎을 꿇었던 서지수는 나도항을 상대로 전략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결단으로 개막전 첫 승리를 따냈다
최연소 게이머 전태양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64강에 합류했다. 전태양은 프로토스를 상대로 테란이 보여줄 수 있는 메카닉 전술과 바카닉 전술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2-0 완승으로 승리, 기대주 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한편 2경기서는 신예 SK텔레콤 최호선이 지난 대회 4강 진출자인 김윤중을 상대로 신예 답지 인상적인 경기로 64강에 진출하며 스타탄생을 예고했고, 마지막 4경기서는 김성기가 절묘한 컨트롤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박영훈을 완파하며 6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128강.
▲ 서지수(STX 소울) 2-0 나도항(SK텔레콤 T1).
1세트 서지수(테란, 11시) 승 나도항(저그, 7시).
2세트 서지수(테란, 1시) 승 나도항(저그, 5시).
▲ 김윤중(STX 소울) 0-2 최호선(SK텔레콤 T1).
1세트 김윤중(프로토스, 11시) 최호선(테란, 1시) 승.
2세트 김윤중(프로토스, 1시) 최호선(테란, 7시) 승.
▲ 전태양(위메이드 폭스) 2-0 엄현빈(한빛 스타즈).
1세트 전태양(테란, 11시) 승 엄현빈(프로토스, 1시).
2세트 전태양(테란, 7시) 승 엄현빈(프로토스, 1시).
▲ 김성기(CJ 엔투스) 2-0 박영훈(위메이드 폭스).
1세트 김성기(테란, 1시) 승 박영훈(저그, 11시).
2세트 김성기(테란, 11시) 승 박영훈(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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