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03일만에 리그 골맛...첼시전 첫 골
OSEN 기자
발행 2008.09.21 22: 56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강호 첼시전에 선발 출전해 올 시즌 1호골까지 터트렸다. 박지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발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한 파트리스 에브라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 패스를 공을 연결했고 베르바토프는 강력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이를 잡지 못하고 쳐내자 달려들던 박지성이 골대 구석으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지난 2006년 4월 26일 경기 이후 29개월 만에 첼시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첼시전 첫 골을 기록하는 동시에 리그에서는 지난 3월 2일 풀햄전서 터트린 골에 이어 203일(한국 날짜 기준) 만에 골맛을 보는 기쁨을 누렸다. 첼시전서도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골이고 소속 팀 경기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 4월 2일 AC 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니트(러시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교체 출전한 뒤 지난 18일 비야 레알(스페인)과 2008-2009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 처음 선발 출장해 62분을 뛰며 첼시전 선발 출전을 기대케 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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