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 모나코, 마르세유와 0-0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8.09.22 07: 21

프랑스 리그 1에 진출한 박주영이 선발 출장했지만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AS 모나코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경기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마두 니앙과 바카리 코네 그리고 마티유 발부에나로 이어지는 마르세유의 공격진은 끝없이 모나코를 괴롭혔다. 모나코는 뤼피에 골키퍼의 선방으로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후반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마르세유가 리드하는 가운데 간간히 모나코의 역습이 이어졌다. 홈팀 마르세유는 후반전서 3명의 공격수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중반으로 갈수록 모나코는 수비에 무게를 두며 무승부를 노리는 작전으로 나섰다. 결국, 모나코는 골키퍼 루피에의 신들린 선방을 앞세워 경기를 실점없이 마무리하며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영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강호 마르세유를 상대로 선전했다. 박주영은 전반 32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문전으로 달려오는 니마니를 보고 공을 살짝 연결, 결정적인 기회를 엿봤지만 이를 수비수가 걷어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 후반 13분에는 역습상황서 문전으로 날카롭게 올라온 니마니의 크로스를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허정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관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올림픽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박주영이 프랑스 진출 후 빼어난 활약을 펼치자 직접 눈으로 점검하기 위해 방문한 것. 박주영은 허정무 감독 앞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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