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30)이 피겨스케이팅을 다룬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가 다시 손잡고 만드는 드라마 ‘트리플’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이 드라마는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는 사실과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그 동안 안방 극장에서 피겨스케이팅을 다룬 드라마는 전무하다시피 해 소재 개발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트리플’은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광고회사에 다니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윤계상은 탁월한 능력에 보는 사람을 사로잡는 멋진 외모까지 갖춘 광고 기획자 현태 역을 맡았다. 대형 광고회사의 절친한 3인방의 멤버이자, 이들과 함께 독립해 회사를 차리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간다. 3인방 중 감각적이고 풍부한 감성을 가진 광고 크리에이터 해윤 역에 이미 이선균이 출연을 확정, 이들이 선보일 일에 대한 열정과 우정이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윤계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장난끼 넘치고 늘 밝아 보이지만, 사랑에 있어서 깊고 변함없는 순애보를 가진 남자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이윤정 PD는 “현태는 어린 왕자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뒷골목 소년 같기도 한,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이다. 매우 따뜻하고 재미있고, 또한 아주 훌륭하고 성숙한 친구이기도 하다”며 “윤계상 씨는 현태의 이런 다채로운 이미지를 가장 매력적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또한 극중 현태가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엔돌핀 같은 인물인 것처럼, 윤계상 씨가 시청자분들께 엔돌핀을 가득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계상은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시는 이윤정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현태에 대해 항상 상세하고 따뜻하게 이야기해주시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 믿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계상, 이선균, 민효린 등이 출연을 확정한 MBC 드라마 ‘트리플’은 2009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