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뿔’, 시청률 무소불위 40% 경신
OSEN 기자
발행 2008.09.22 08: 24

종영을 한 주 남겨 놓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막판 인기 몰이 중이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1일 방송된 ‘엄마가 뿔났다’는 40.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일 방송분보다 3.6%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또 뒤를 잇고 있는 SBS ‘조강지처 클럽’보다는 무려 6.4%포인트 앞서 있어 따라올 자가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 2월 2일 첫방송을 시작한 ‘엄마가 뿔났다’는 줄곧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김수현 작가의 필력과 김혜자, 이순재, 백일섭, 강부자 등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그러다 ‘엄마’ 김혜자가 가출한 7월부터 시청률이 급등하면서 30%대를 넘었고 급기야 40%대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라는 친엄마의 재혼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엄마 경화(염정아 분)을 이해하고 엄마를 위해 아빠(류진 분)와 새엄마 영수(신은경 분)과 함께 살 것을 결심했다. 시청자들은 엄마를 이해하고 위할 줄 아는 소라의 모습에 어른스러운 대견함을 느꼈고 딸을 챙겨주지 못한 엄마와 그런 모습을 여자로서 이해하며 함께 눈물 흘려주는 영수의 모습에 함께 눈물 흘렸다. 한편 ‘엄마가 뿔났다’는 28일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10월 4일부터는 이태란 김성수 윤해영 등이 출연하는 ‘내사랑 금지옥엽’이 첫선을 보인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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