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시청률 또 떴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OSEN 기자
발행 2008.09.22 08: 38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날개돋힌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만 간다면‘1박 2일’과 ‘우결’ 모두 겁날 것이 없는 행보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는 21.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예능프로그램 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27일 '일요일이 좋다'가 1, 2부로 나뉘며 독립 편성된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인 셈이다. 이 같은 시청률 상승에는 경쟁 프로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처음으로 2부에 편성된 점이 적지 않은 영향으로 미쳤다. ‘패떴’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부에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는 8.2%의 시청률을 보였고, 2부에 편성된 '우결'은 16.8%의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박 2일’이 포함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4.7%의 통합 시청률을 보였다. 당초 ‘1박 2일’과 비슷한 콘셉트로 시작, 후발주자의 고민을 안고 시작됐던 ‘패떴’은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이천희, 박예진 등 각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앞으로 '패떴'의 고공행진이 계속될지 아니면 다시 판도가 바뀔지 주말 간판 예능들의 불꽃튀는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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