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배우는 예뻐도 마이너스”
OSEN 기자
발행 2008.09.22 18: 00

배우 황신혜(45)가 배우는 예뻐도 마이너스라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황신혜는 22일 오후 논현동 빌라드 베일리에서 tvN 토크쇼 ‘더 퀸’ 제작발표회가 끝난 뒤 인터뷰를 갖고, “사람들이 너무 사람들이 외모적인 것만 본다. 그래서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연유로 배우는 예뻐도 마이너스인 것 같다”며 평소 친분이 있는 장동건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황신혜는 “외모 때문에 불편하다는 내 말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는데 어느 날 사석 모임에서 만난 장동건이 그 말을 듣고 자신도 그렇다며 공감을 해왔다”며 “그 말을 듣고 너무 반가웠고 그날 이후 더 가까워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황신혜는 이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사회 이슈, 최신 트렌드, 패션 등을 테마로 토크쇼를 진행하게 된다. 대한민국을 입헌군주제 국가로 설정, 여왕 황신혜의 총애를 받기 위해 대신들이 사투를 벌인다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개그맨 지상렬, 윤현숙, 김신영, 유채영, 김시향이 패널로 출연한다. 황신혜는 “처음에 MC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의아해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그 동안에 작품으로는 보여드리지 못한 인간적인 부분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조금 모자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퀸’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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