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고니-영민, 타짜 세계로 스타트
OSEN 기자
발행 2008.09.23 00: 02

SBS 월화드라마 ‘타짜’(설준석 극본, 강신효 연출)의 고니(장혁 분)와 영민(김민준 분)이 냉혹한 승부사의 세계로 첫 발을 내딛었다. 22일 방송될 2회 방송분에서 두 사람은 광명파가 차려 놓은 하우스로 들어가 도박을 시작하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영민은 할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막막하자 하우스에서 도박을 해 돈을 마련하려 마음을 먹고, 영민의 딱한 소식을 들은 고니는 함께 하우스에 가자고 제안하게 된다. 영민은 고니에게 하우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며 하지 말 것을 권유하지만 고니는 너와 나라면 절대 그럴 일 없다며 호언장담한다. 대호(이기영 분)또한 고니에게 장난으로라도 화투를 건들지 말 것을 부탁하지만 고니는 ‘딱 한번’이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고니는 영민과 친구들과 함께 밤과 낮을 화투에 몰두하고, 첫 판에서 승리를 거둔 뒤 승승장구한다. 하우스에서 정마담(강성연 분)과 첫 만남도 이루어 졌다. 이에 앞서 고니가 첫 사랑 난숙과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나이트클럽으로 잠입한 날나리 여고생 광숙(한예슬 분)이 여대생들 앞에서 현란한 춤 솜씨를 과시하고, 단속반이 들이 닥치자 고니는 난숙의 손목을 잡고 도망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영민과 마주한 난숙은 '주윤발'이라는 명찰을 발견하고 당구장에 와서 한번만 더 싸움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쏘아 붙인다. 당돌한 난숙의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낀 고니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고니의 이름을 들은 난숙은 어린 고니를 떠올리며 머리가 멍해지는 충격을 받는다. 한편, 고니와 영민의 화투판에서 상대방은 둘의 계략을 눈치 채고, 화투판에 아귀가 합류하면서 다음 회를 궁금케 했다. yu@osen.co.kr '타짜' 한 장면. 장혁과 김민준이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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