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축구팬들이 K-리그 선수들과 함께 녹색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꿈같은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어린이 에스코트단인 '하우젠 버블 기사단'을 9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우젠 버블 기사단'은 어린이 축구 꿈나무들이 K-리그 선수들의 손을 잡고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어린이들을 말한다. 어린이 에스코트 ‘하우젠 버블 기사단’ 이벤트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과 꿈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 행사로 지난해 모집에는 1만여 명이, 올시즌 상반기에만 5000여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참가신청을 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전반기 에스코트 행사 '바람의 기사단'에 참여한 초등학생의 학부모는 "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축구선수와 손잡고 이야기도 나누는 등 가족이 모처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정말 좋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버블 기사단 TV광고가 9월 23일부터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된다. 이번 광고는 비누방울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경험하고 싶다는 해맑은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아내 축구 꿈나무들이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광고는 만화영화 케이블채널 투니버스, 영화전문채널 OCN, 여성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에서 9월 23일부터 방영된다. 총 88명의 ‘버블 기사단’ 어린이를 모집하는 하우젠 버블 기사단 참가 신청은 한국프로축구연맹(www.kleaguei.com), 삼성전자 하우젠(www.hauzen.com), 온라인 어린이 전용 사이트 투니랜드(www.tooniland.com), 영화전문채널 온무비스타일(www.onmoviestyle.com) 홈페이지에서 10월 12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버블 기사단 어린이들은 10-11월에 열리는 K-리그 경기에서 선수들과 그라운드에 입장할 수 있는 어린이 에스코트로 활동하게 되며 이밖에도 선수 기념촬영 기회와 유니폼, 가족 경기초대권 등이 증정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삼성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어린이 에스코트단원을 모집,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K-리그 스타들과 만나 꿈을 키울 수 있는 행사를 계속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