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 최병길 연출)이 지상파 3사의 월화극 중 독보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26.6%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6일 기록한 25.3%보다 1.3% 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첫 방송한 SBS의 야심작 ‘타짜’는 11.8%를 기록, 첫 방송 때 기록한 11.6%의 시청률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해 ‘에덴의 동쪽’과는 2배가 넘는 시청률 차이를 보였다. 22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9회에서는 주인공들의 러브 라인과 원수 지간인 동철(송승헌 분)과 신태환(조민기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신태환이 마카오에 온 것을 알게 된 동철은 친구들과 함께 신태환을 쫓아가 그의 차를 때려 부수고 신태환을 끌어낸다. 동철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 대한 증오를 신태환을 죽이려 하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오히려 뜻밖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 동철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치게 된 영란(이연희 분)은 결국 동철을 아버지인 국회장(유동근 분)에게 소개시켜주고 국회장은 동철의 눈에서 야망을 엿보게 된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송승헌과 이연희의 국자 커플이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송승헌의 감정 연기와 눈빛 연기가 빛난다’ ‘데니스 오가 이연희에게 청혼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 깊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동욱(연정훈 분)을 사이에 두고 펼치는 혜린(이다해 분)과 지현(한지혜 분)의 사랑싸움이 흥미롭게 전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