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의 친모 역으로 결혼 후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배우 김수로의 아내 연기자 이경화(32)가 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에 출연한다. 문근영의 친모 역할로 결혼 후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천재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과 그림을 통한 우정과 경쟁, 사랑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 이경화는 극중 신윤복(문근영 분)의 친모인 ‘명’으로 출연한다. 이경화가 연기할 명은 가야금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명기로 남편인 도화서 화원 서징과 함께 사도세자의 초상화와 관련돼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여인. 이경화는 극중 회상신에 등장, 생전에 당대를 주름답던 뛰어난 미모의 명기답게 단아하면서도 청초한 동양미를 한껏 뽐낼 예정이다. 이경화는 “브라운관을 통해 2년 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정말 오랜만에 시청자분들 곁으로 돌아오게 돼 그런지 처음 데뷔 때 마음처럼 많이 설레고 행복하다”며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좋은 작품, 좋은 연기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수로 씨 영화 ‘울학교 이티’와 방송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도 많이 사랑해달라(웃음)”고 덧붙여 남편에 대한 애정 어린 응원도 함께 전했다. SBS 공채탤런트 7기로 데뷔한 이경화는 드라마 ‘여인천하’, ‘왕의 여자’, ‘사랑하고 싶다’, ‘서동요’, ‘연개소문’ 등 다수의 작품과 광고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