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6강 꿈은 날아갔지만 인천 유나이티드를 맞아 컵대회 최종전서 유종의 미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는 오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컵 2008 A조 10라운드에서 인천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20일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3-1 대승을 이끈 제주는 비록 컵대회 6깅 진출은 물건너갔지만 인천전 승리로 2연승을 노린다. 하지만 제주는 올 시즌 컵대회 홈 경기에서 1무 3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수원전 승리전까지 리그 경기를 포함해 최근 7경기서 5무 2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컵대회 홈 경기 첫 승을 위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인천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 2진급들을 내보낼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정규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그동안 경기 출장 시간이 짧았던 선수들과 신예들을 위주로 운영해 경험을 쌓게 한다는 방침이다. 알툴 감독은 최근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김명환, 백종환 등 신예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술 변화를 다각적으로 실험할 계획이다. 한편 홈팬들에게 연승을 보여주기 위해 신예들과 함께 베테랑 공격수 신병호와 K-리그 적응을 마쳐가고 있는 쏘자도 인천의 골문을 겨냥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