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환-정대세, 첫 맞대결...김남일 80분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8.09.23 16: 18

일본 J리그에 진출한 올림픽대표팀의 장신 수비수 김근환(22, 요코하마 마리노스)이 북한 대표팀의 '인민루니' 정대세와 짧은 맞대결을 펼쳤다. 김근환은 23일 오후 도쿄 국립경기장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J리그 26라운드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어 8분간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김근환은 지난 13일 고베전서 데뷔한 이래 3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갔다. 김근환은 정대세와 맞대결이 기대되었으나 아쉽게 정대세가 후반 39분 가나하 가즈키와 교체 아웃되며 단 2분의 조우에 그쳐 다음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요코하마는 전반 42분 수비수 나카자와 유지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으나 후반 27분 나카자와가 헤딩 자책골을 기록,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후반 35분 오구라 쇼헤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빗셀 고베의 김남일은 니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비렉스 니가타와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교체 아웃됐고 고베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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