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이승엽은 23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시노다와 볼 카운트 0-1에서 138km 짜리 몸쪽 직구를 받아쳐 2루수 옆을 스치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지난 20일 한신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은 다니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아베의 우전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사카모토와 구보가 각각 유격수 뜬공과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서 스즈키의 3-유간 빠지는 안타와 라미레스의 몸에 맞은 공으로 만든 2사 1,3루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5회 2사 3루서 133km 낮은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 당한 뒤 8회 선두 타자 볼넷 골라 출루, 대주자 와키야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12회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4-4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