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는 돌아온 것만으로도 우리 플레이의 차원을 다르게 한다". 웨인 루니(23)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컴백에 양팔을 벌리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루니는 "호나우두가 돌아온 것이 모두에게 큰 상승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표현하며 동료의 컴백에 기뻐했다. 루니의 적극적인 환영 인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근 UEFA 슈퍼컵 제니트전 1-2 패,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리버풀전 1-2 패 등 잇달은 부진 탓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모두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충분히 준비한다면 그는 곧 최고의 플레이를 선사해줄 것이다"고 평하며 호나우두의 합류에 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맨유는 24일 새벽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미들스브러와 칼링컵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KBSN 스포츠에서 단독 위성 생중계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호나우두, 하그리브스, 나니 등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혀 미들스브러전에는 박지성(27)과 함께 호나우두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