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수, “11년 사귄 여친과 3년 안에 결혼”
OSEN 기자
발행 2008.09.24 00: 42

배우 김성수(35)가 11년 사귄 여자친구와 조만간 결혼할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김성수는 23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은 때가 있는데 조만간 그 때가 올 것 같다”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김성수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자친구가 있음을 방송이나 언론에서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아직도 하루에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하며 사랑을 확인한다. 김성수는 “솔직히 연애 초기처럼 애절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항상 많이 노력한다”며 오랫동안 사랑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MC들이 “결혼할 기회가 없었나”고 질문하자 “결혼이라는 건 때가 있다. 그 시기가 곧 올 것 같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2~3년 후쯤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이상한 건 11년 동안 사귀었지만 여자친구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가상 속의 인물 아니냐?”며 짓궂은 농담도 전했다. 한편 김성수는 프러포즈하면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러주고 싶다며 녹화장에서 즉석 노래 실력을 뽐내기까지 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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