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싱가포르-필리핀에 판권 판매
OSEN 기자
발행 2008.09.24 07: 47

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 최병길 연출)이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 필리핀에 판권을 판매하며 초대형 한류 드라마로 떠오르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대극이며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톱스타 송승헌, 연정훈, 이연희, 이다해, 한지혜 등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제작비 250억 규모의 대작으로, 이미 일본으로 드라마 판권을 50억원, OST 앨범의 판권을 10억원에 판매했다. 이에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 필리핀으로 각 50만 불에 판권을 판매하게 돼 총 100만 불의 판권 매출을 추가로 올리게 됐다. 한국 드라마의 동남 아시아 판권은 일반적으로 회당 3000~4000천 불 수준이다. 총 50회 방영 예정인 ‘에덴의 동쪽’의 경우는 회당 1만불을 받게 되는 것으로 역대 한국 드라마 중 최고액 수준을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23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26.0%(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 ‘타짜’(11.8%)와 ‘연애결혼’(5.5%)를 누르고 월화극의 강좌로 자리를 굳혔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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