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부상자 대신할 뛰어난 선수 많다"
OSEN 기자
발행 2008.09.24 08: 05

올 시즌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출발한 첼시가 주전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공언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TV와 인터뷰서 "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2명의 선수가 당분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위기가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생기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스콜라리 감독은 "어떤 선수를 대체자로 투입할지 확실히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첼시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누구를 내보내야 할지 고민이다"고 전했다. 첼시는 중앙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미드필더 데쿠가 부상으로 경기 출전히 어려워 졌다. 카르발류는 지난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전반 12분 만에 알렉스와 교체됐다. 이후 카르발류는 진단 결과 약 1달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데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약 2주간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 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한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선취점을 내주었을 때 승리를 내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대단한 선수들이 경기 막판서 동점골을 뽑아냈고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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