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는 24일 2009년 신인 2차 지명 1번인 허경민(내야수, 광주일고)과 총액 1억5000만원(계약금 1억3000만원/연봉 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2차 지명 선수 7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2차 1순위로 입단하는 허경민은 청소년 대표팀 주전 유격수 출신으로 수비가 탁월하고 공격력과 야구센스를 모두 갖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차 2번인 박건우는 고졸 외야수중 최대어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확성과 파워 그리고 도루 능력까지 겸비해 두산의 차세대 대형 외야수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두산은 2차 3번 조승수(투수,휘문고)와 총액 7천 만원에 계약하는 등 2차 지명선수 8명중 대학 진학을 결정한 2차 8번 민정후(외야수,덕수고)를 제외한 지명 선수 전원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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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차 지명 신인 계약 현황-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