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19, 단국대)이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아 2012년 런던올림픽 금빛 물살을 가른다. SK텔레콤은 24일 "지난 2007년 6월부터 단독 후원 중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영웅 박태환을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남자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이 전성기를 맞이하는 오는 2010년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수영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태환의 훈련을 전담할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가칭)'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의 국내 훈련, 해외 전지훈련 및 대회 출전 비용 일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은 박태환, 코치, 웨이트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훈련파트너, 전력분석가, 지원팀장 등으로 구성되며 팀멤버 구성이 완료되는 오는 10월초에 전담팀을 출범할 예정이다. 전담팀 출범 배경에 대해서 SK텔레콤은 "필요시 세계 정상급 외국인 코치로부터 전문적인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박태환은 다가오는 런던올림픽에서 다관왕에 도전하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스포츠단 김성철 단장도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수영 자유형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7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뤄내 국위 선양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모두에게 행복을 전해준 박태환 선수가 더 높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후원 기업의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박태환은 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