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회복' 임창용, 27일 1군 복귀 예정
OSEN 기자
발행 2008.09.24 09: 52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2)이 곧 복귀할 예정이다. 24일 일본 은 23일 경기에서 마쓰오카-이가라시로 이어지는 계투진의 활약 속에 주니치를 4-2로 이겼다고 전하며 임창용이 오는 27일 히로시마와의 3연전부터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임창용은 지난 16일 히로시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런 등 근육통을 호소, 다음날 곧바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피로 누적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2~3일의 절대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었다. 이에 임창용은 엔트리 말소 기간인 열흘 동안 충분한 휴식과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 1군 합류를 앞두고 있다. 소속팀 야쿠르트는 절박하다. 24일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할 경우에는 자력 클라이맥스 시리즈(CS) 진출이 좌절된다. 야쿠르트는 3위 히로시마에 4경기, 4위 주니치에 3.5경기차로 뒤져 있다. 그나마 24일 경기를 포함해 15경기가 남아 있다는 것이 위안이다. 히로시마와 주니치는 각각 11, 1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다카다 시게루 감독도 "아직 도전권은 남아 있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수호신 임창용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할 시기가 왔다. 과연 한국과 일본 개인 통산 200세이브에 단 2세이브만 남겨 놓은 임창용이 일본 진출 첫 해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을 지 관심을 모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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