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박예진, ‘TV 동물농장’에도 떴다
OSEN 기자
발행 2008.09.24 10: 18

[OSEN-최현유 기자]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엉뚱 야생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모은 연기자 박예진이 SBS ‘TV 동물농장’에도 떴다. 박예진은 최근 ‘TV 동물농장’과 네이버가 함께하는 신개념 프로젝트 ‘와일드 볼런투어(Wild Volun-tour)’ 활동에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참가, 아프리카의 야생동물들을 만났다. ‘와일드 볼런투어(Wild Volun-tour)’ 란 자원봉사자를 의미하는 ‘볼런티어(volunteer)’에 여행을 뜻하는 ‘투어(tour)’를 합치고, 야생동물을 상징하는 와일드(Wild)를 접목한 신조어이다. 한 마디로 ‘야생동물과 관련된 자원봉사 여행’을 의미한다. 박예진은 아프리카의 야생동물을 만나러 가자는 제안에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선뜻 “오케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평소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데다 그간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을 통해 보여줬듯이 활동적이고 털털한 성격의 그녀에게 ‘아프리카’ 그리고 ‘동물’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이었기 때문인 것. 총 20일이라는 짧지 않은 촬영 기간동안 박예진은 “치타와 마주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고, 남들은 죽을 때까지 한 번도 하지 못할 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흥분을 감출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예진과 함께 와일드 볼런투어 활동을 펼칠 탐험대원 선발 과정도 상당히 치열했다고 한다. 약 1200명의 지원자 중에 2번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최종 선발대원 세 명은 각각 체육교육학과, 수의학과, 미술교육학과에 재학중인 스물여섯 동갑내기 청년 허영재, 손현국, 이근식 씨. 박예진은 탐험대원들과 함께 사자 먹이주기를 비롯, 동물 구조 이송 프로젝트인 ‘게임캡처’에도 참가했다. 가뭄으로 먹이부족을 겪고 있는 초식동물을 배려해 기린 8마리를 풀이 무성히 남아있는 지역으로 이동시켜주는 것이었다. 자칫 기린의 뒷발에 차일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박예진과 대원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활동에 참가했다는 후문이다. 총 8부작으로 방영될 '와일드 하트 인 아프리카(Wild heart in Africa)'는 오는 28일부터 ‘TV 동물농장’에서 전파를 타며 방송에서 못다 한 촬영 뒷이야기는 첫 방송 시점인 9월 28일부터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tvzoowild)를 통해서도 공개될 계획이다. 또한 ‘와일드 하트 인 아프리카’ 프로젝트는 최종적으로 책으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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