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허일후(27),오상진(28) 아나운서가 오는 10월 6일부터 방송되는 MBC TV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신정구 극본, 권석 연출)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시트콤에서 극 중 몰락한 여배우로 출연하는 서영희의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로 변신해 뉴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허일후 아나운서는 서영희를 취재하는 기자로 변신한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오상진 아나운서는 이미 시트콤 ‘코끼리’를 통해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어 기대하고 있다. 허일우 아나운서는 지금껏 스포츠 캐스터와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만 보여줬지만 재능이 많은 인물로 알고 있다. 두 아나운서의 변신을 흥미롭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그분이 오신다’는 사직동 908번지에 사는 개성 넘치는 가족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낼 시트콤으로 윤소정, 이문식, 정경순, 서영희, 강성진, 정재용, 하연주 등이 출연한다. 그 동안 다수의 영화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이문식과 강성진이 가수에서 연기자로 도전하는 정재용과 막상막하의 코믹 대결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되고 있다. 이문식은 기억을 잃고 돌아와 피자 전문점의 부활을 꿈꾸는 가장, 강성진은 20여 년 전부터 이 집에 얹혀사는 푼수 삼촌 역할을 맡았다. 또한 서영희는 국민 요정에서 갑자기 추락한 막장 여배우 역할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는 정재용은 신인 하연주와 이란성 쌍둥이며 20년 세월을 앞질러간 절대 노안으로 등장해 모습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분이 오신다’는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두근두근 체인지’, 영화 ‘작업의 정석’ ‘B형 남자친구’ ‘홍반장’ 등을 집필한 신정구 작가와 MBC ‘놀러와’ ‘무한도전’을 연출한 권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6일 오후 7시 45분 방송.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