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문소리와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선균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사과’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문소리와 함께 작업한 소감은 어떤지 질문을 받았다. ‘사과’는 크랭크 업 한지 4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됐다. 이선균은 “문소리와 연기한다는 자체가 너무 영광이었다”며 “처음에 주눅들고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먼저 연락도 주시고 ‘친구하자’고 하시고 정말 고마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말 영화에 임하는 자세와 책임감, 주인의식을 많이 배웠다”며 “모든 장면을 꼼꼼히 연기하고 감정을 이끌어 내는데 그걸 보면서 ‘이래서 지금 이렇게 (문소리)가 있는 거 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과’(강이관 감독)는 7년 사귄 남자친구에게는 단박에 채이고 새로운 남자와 결혼하지만 첫 사랑이 돌아 오면서 벌어지는 현정(문소리)과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은 현정의 첫 사랑 민석 역을 맡았다. 10월 16일 개봉. crystal@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 4년만에 '사과' 선보일 문소리, "마치 '박하사탕' 보는 기분". ▶ 김기덕 감독, 관객과 멀어진 이유를 말하다. ▶ 김주혁, "요일 바꿔가며 섹스하는 여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해". ▶ 손예진, "자유분방한 인아, 대리만족 하면서 찍었어요". ▶ 이나영, "배용준과의 결혼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