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저그' 박찬수, KTF 매직엔스 전격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8.09.24 18: 10

'e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 KTF 매직엔스가 거물 저그 유저 박찬수(21, 저그)를 전격 영입했다. 박찬수는 현재 KeSPA 랭킹 4위에 올라있는 에이스급 저그. 2008시즌 들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WCG 국가대표 선발 및 박카스 스타리그 4강, 에버 스타리그 4강에 입상했다. 저그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2008시즌 프로리그서도 10승 4패를 기록하며 전 소속팀 온게임넷의 준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박찬수의 영입으로 KTF는 기존 주전선수들인 박정석 홍진호의 군입대와 강민의 해설자 활동으로 인한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우는데 성공했다. 또 이영호와 박찬수 원투펀치 에이스를 보유함으로써 08-09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수 있게 됐다. KTF 매직엔스 유우현 단장은 "현존하는 저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저그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리그의 장기화에 따라 엔트리의 다양성이 필요한 시점에 꼭 필요한 선수로써 08-09시즌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 밝혔다. 한편 박찬수는 24일 있을 인크루트 16강 3경기를 끝으로 KTF 매직엔스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며 오는 26일에 매직캠프에서 내부행사로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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