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람’에 끄떡 없는 ‘베토벤 바이러스’, 수목극 1위로 웃다
OSEN 기자
발행 2008.09.25 08: 10

24일 SBS ‘바람의 화원’이 첫 방송됐지만 수목드라마의 판도를 크게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KBS 2TV ‘바람의 나라’를 근소한 차로 이기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4일 방송된 ‘베토벤 바이러스’는 16.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바람의 나라’를 따돌리고 수목극 1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된 ‘바람의 나라’는 15.9%로 시청률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0.6%포인트라는 아쉬운 수치로 MBC에 수목극 왕좌를 내 주었다. 이날 화제 속에서 첫 방송된 SBS ‘바람의 화원’은 10.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니시리즈 첫방송 치고는 나쁘지 않는 수치지만 문근영의 5년만의 안방복귀, 남장여자 연기, 박신양과의 호흡 등으로 큰 화제가 된 것에 비해 수목극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이다. 한편 ‘베토벤 바이러스’에는 지난주 종영한 SBS ‘워킹맘’ 시청자층이 일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바람의 화원’이 시작되면서 SBS, KBS 2TV 모두 사극이 방송되고 있지만 유일한 현대극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miru@osen.co.kr ▶ ‘바람의 화원’, '한 폭의 그림 같은 드라마' 시청자 호평. ▶ 허영만 화백, “냅킨에 고추장으로 메모한 적 있다”. ▶ 아역들의 명품 연기, 때론 드라마에 독이 되다. ▶ 박수홍, “유재석, 신인시절부터 진행욕심 많았다”. ▶ 김건모-조수빈 아나, 소개팅 불발 이유 “서로 싫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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