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대표팀 감독, 신병 사퇴...후임 메추 유력
OSEN 기자
발행 2008.09.25 09: 06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 예선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카타르의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신병을 이유로 사퇴했다고 25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카타르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카타르의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최종 예선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꺾고 바레인과 1-1로 비기는 등 지도력을 발휘한 포사티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는 놀라운 일. 포사티 감독은 위에 수술을 받아 한동안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카타르 축구협회의 관계자는 "포사티 감독과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했다. 포사티 감독이 떠난 것이 아쉽지만 그는 위 수술을 받아 최소한 1개월 이상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말하며 포사티 감독의 사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포사티 감독의 후임으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령탑에서 물러나 브뤼노 메추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메추 감독이 카타르에 부임할 경우 오는 10월 15일 호주와 최종예선 3차전이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카타르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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