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구도 인천에 다시 '야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60만 관중을 돌파했던 SK가 70만 관중시대를 열었다. SK는 지난 24일 문학 LG전에서 2902명의 관중이 입장해 70만2195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 인천 연고 팀으로는 최초로 7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 연고 팀 26년 역사상 처음으로 60만 관중(656,426명)을 돌파한 SK는 1년만에 다시 이를 넘어서 서서히 인천 연고팀으로 인식을 굳혀가는 모습이다. 올해와 같은 58경기를 작년과 비교해보면 12% 증가한 수치다. SK는 이번 시즌 2007년 프로 스포츠 최초로 도입한 스포테인먼트를 업그레이드한 '스포테인먼트 2.0'을 선언했다. 가족 관중을 위한 다양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해피존, 키즈존으로 구성된 와이번스 랜드를 설치했고 고객 감동 서비스인 'Happy ball'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신뢰를 쌓고 있다. 또 토요일 홈경기 후 '테마가 있는 불꽃 축제', 매달 마지막 일요일 홈경기 전 '파크 오브 락(Park of 樂)'을 실시했다. 야구장을 복합문화 공간인 야구공원(Ball Park)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빠뜨리지 않았다. 더불어 페넌트레이스 2연패를 달성한 뛰어난 경기력도 함께 보여왔다. SK는 남은 경기를 통해 인천연고 팀 관중 역사를 계속해서 새롭게 써나갈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문학야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