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레이번, 후반기 첫 승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8.09.25 11: 14

지난해 에이스 위용을 다시 볼 수 있을까. SK는 25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외국인 투수 레이번을 예고했다. 올 시즌 레이번은 지난해 에이스 위용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3.39의 방어율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4승 3패로 책임을 지고 내려온 경기가 얼마되지 않는다. 지난해 17승(8패) 방어율 3.27로 위력이 다소 반감된 느낌이다. 지난 4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두 번째 승리를 거두기까지는 두 달의 기간이 필요했다. 지난 6월 15일 문학 KIA전이 돼서야 7이닝 5피안타 1실점하며 2승을 거뒀다. 그 사이 3번의 퀄리티 스타트, 1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쳤지만 타선의 뒷받침이 없었다. 이런 흐름은 후반기에도 계속됐다. 레이번은 후반기에만 4경기에 나왔는데 아직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8월 27일 문학 두산전에서 1이닝 6피안타 5실점한 것만 제외하면 나무랄 데가 없다. 지난 4일 문학 히어로즈전(5이닝 1실점), 10일 광주 KIA전(6이닝 4실점) 17일 잠실 두산전(6이닝 무실점)을 각각 치렀지만 승패와 무관했다. 지난해 LG전에 5번 나가 3승 무패 3.46의 방어율로 좋았던 레이번이었지만 올해는 4경기에서 1패 뿐이다. 방어율도 9.22를 기록 다른 6개 구단 중 가장 약하다. 레이번으로서는 이제 한국시리즈 활약을 예고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LG는 심수창을 선발로 내세운다. 심수창은 올 시즌 5승 5패, 5.46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아직 들쑥날쑥한 피칭을 하고 있지만 팀은 심수창이 등판한 4경기에서 3승(1패)을 올렸다. 심수창도 후반기에만 4경기에서 2승(1패)을 거둘 정도로 행운을 몰고 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 레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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