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건(25)이 케이블 드라마 tvN 특별기획 ‘맞짱’(박정우 극본 연출)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맞짱’은 순수한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이 거친 싸움판 속에서 진정한 남자로 변모해 가는 이야기를 그릴 액션 드라마.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선물’ ‘광복절 특사’ ‘라이터를 켜라’ 등 히트 시나리오를 쓰고, ‘바람의 전설’ ‘쏜다’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정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건 이외에도 이종수, 장항선, 강성진, 이영진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첫 회에는 엄태웅이 우정 출연한다. 드라마는 매 회마다 주인공이 태권도, 권투, 무에타이, 공수도 등 각각 무술의 핵심 기술을 전수받고 대결을 펼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전 출연진은 여름 내내 국내 최고의 종합격투기 ‘스피릿MC’ 선수 최무배에게 개인 레슨을 받으며 훈련을 받아왔으며, 고강도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매회 새로운 상대를 만나 대결을 벌이는 구조도 흥미롭지만 드라마를 통해 각종 무술의 정보를 얻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 최무배 등 실제 파이터들이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정통 드라마 연기에 도전장을 냈다는 점도 색다른 볼거리다. 극중 유건은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파이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형 강진(이종수 분)은 링에서 싸우다 죽은 아버지(엄태웅 분)의 대를 이어 이종격투기 선수가 되지만 동생 강건(유건 분)은 평범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놀이터에서 우연히 누군가의 대결장면을 본 뒤 회사동료인 최대리(백도빈 분)로부터 무술을 전수받게 되는 캐릭터다. 유건은 “올해 여름 휴가는 연습실이었고, 휴가 파트너는 무술 감독님이었다”며 여름 내내 드라마를 위해 준비해 온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내달 24일 첫 방송. yu@osen.co.kr 유건(왼쪽)과 드라마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