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안나 미시첸코가 2008 대구국제육상대회 여자 1500m 정상에 올랐다. 미시첸코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 1500m 결승에서 4분 28초 6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안나 자쿠브크자크(폴란드, 4분 27초 75)와 손자 로만(슬로베니아, 4분 29초 34)가 차지했다. 미시첸코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4분 05초 06에 비해 못 미치는 기록을 달성했으나 전반적인 선수들의 부진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의 박호선(7위, 4분 33초 83)과 김도연(8위, 4분 36초 25), 김성은(9위, 4분 36초 25) 등은 역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입상에는 실패했고 최미선은 실격의 아픔을 겪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