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대구국제육상 남자 100m서 10초08로 대회신
OSEN 기자
발행 2008.09.25 17: 15

네스타 파커가 2008 대구 국제육상대회 남자 100m에서 대회 신기록 작성과 함께 우승하며 자메이카의 단거리 돌풍을 이어갔다.
파커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 100m 결승에서 10초 08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2위 마이클 프레이터(자메이카, 10초 15초), 3위 브라이언 징가이(짐바브웨, 10초 18)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커는 초반 두 차례의 플라잉이 나온 탓에 0.176의 다소 늦은 스타트 반응속도를 보였으나 대회기록을 0.03초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
파커의 기록이 비록 9초대에 진입하지는 못했으나 초속 0.3m의 맞바람에도 불구하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한국의 김국영은 두 번째 스타트에서 플라잉을 범해 실격의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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