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촬영장소 ‘취화선’과 동일
OSEN 기자
발행 2008.09.25 18: 20

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 촬영장이 최민식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취화선’의 주 촬영장소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영화 ‘취화선’의 주요 촬영 장소였던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이곳이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도 등장해 조선 당대 최고의 화원이었던 장승업과 김홍도, 신윤복이 한 장소에서 만나는 우연이 생겼다. 특히, 이곳 세트장은 영화전문가들에 의해 ‘공간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은 장소라 ‘바람의 화원’ 제작진은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지난 2002년 개봉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은 조선 후기 고종 집권당시 천재화가 오원(吾園) 장승업의 삶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당시 장승업 역의 최민식과 더불어 안성기, 유호정 등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제작사 측은 “‘취화선’은 상영과 동시에 해외에서 관심을 받았고 ‘바람의 화원’은 방영 전부터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연찮게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게 된 인연을 맺었다. 탄탄한 스토리로 만들어진 ‘바람의 화원’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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