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프로야구, 13년만에 500만 관중 돌파 '눈앞'
OSEN 기자
발행 2008.09.26 08: 47

2008 프로야구가 풍성한 가을 수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정과 함께 가을잔치인 포스트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는 2008삼성 PAVV 프로야구가 드디어 1995년에 이어 역대 2번째 500만 관중 기록 돌파 초읽기에 들어 갔다. 1982년 프로야구 개막 이후 13년 만인 1995년에 처음으로 5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 프로야구는 그로부터 다시 13년 만인 2008년 현재 500만 관중에 18,079명만을 남겨 두고 있다. 3월 29일 개막을 알린 프로야구는 6월 14일(토) 문학 구장이 매진을 기록함으로써 올 시즌 전 구장(보조구장 제외)매진을 기록했고 이후 6월 20일에는 1995년 역대 최소경기(261경기)에 불과 4경기 뒤진 265경기만에 300만 관중을 기록했다. 또한 7월 27일에는 374경기(전체 일정의 74%)를 소화하면서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3월 개막 이후 월별 관중 현황을 살펴보면 3월(평균 10,811명), 5월(평균 12,792명) 그리고 6월(평균 11,446명)에 모두 평균 1만명 이상이 관중이 입장하였으며, 9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월 9천명 이상이 야구장을 찾아 올시즌 변함없는 야구팬들의 야구사랑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가족의 달인 5월에는 총 101경기에서 모두 1,292,007명의 관중이 프로야구를 찾아 그 열기가 최고조에 올라섰다. 올시즌 관중 기록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롯데 자이언츠는 4월 1일 홈 개막전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관중몰이를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재 61번의 홈경기 중 총 20번의 매진을 기록한 롯데는 9월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1995년 LG트윈스의 한시즌 최다관중기록(1,264,762명)을 돌파하였고 현재 8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프로야구 최초로 홈 13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또한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SK와이번스는 현재 704,073명이 입장하여 인천 연고 구단 최초로 홈 70만 관중을 기록하며 성적과 흥행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수상으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더높인 한국 프로야구의 주역들은 10월초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감하고 화려한 가을 잔치인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만원관중을 이루며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동원의 핵 구실을 해낸 사직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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