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7급 공무원' 김하늘과 첩보전쟁
OSEN 기자
발행 2008.09.26 09: 07

연기파 배우 장영남(35)이 김하늘과 첩보 전쟁을 벌이게 됐다. 장영남은 최근 첩보 로망 ‘7급 공무원’(신태라 감독, 하리마오 픽쳐스 제작)에 캐스팅 됐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을 배경으로 신입 남녀 요원들이 서로의 신분을 알아채지 못한 채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는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이 정기 공채로 선발하는 신입 요원들에게 입사 후 처음 부여하는 급수를 말한다.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은 김하늘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국정원 요원 수지 역을 맡았다. 장영남은 수지의 상사인 홍팀장 역할을 맡았다. 홍팀장은 호탕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작전을 지휘하고 수행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날렵하고 빈틈없는 인물이다. 첩보전 외에 수지의 인생 선배로도 많은 조언을 해준다. 김하늘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가게 된 장영남은 “첩보원으로의 활약뿐만 아니라 수지의 선배로 많은 조언을 해주는 인물이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던 장영남은 그 동안 ‘거룩한 계보’ ‘박수칠 때 떠나라’ ‘아는 여자’ ‘아들’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장진 사단’으로 불렸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장진 감독과 대학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다. 최근에는 드라마 ‘태양의 여자’에 출연한 바 있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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