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부른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OST가 드라마에 이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람의 화원' 첫 방송에 맞추어 24일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주제가 '바람의 노래'는 25일 2회 엔딩 타이틀곡으로 흐르면서 다음 예고편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선보였고, 이는 곧바로 포털 사이트 일간 급상승 노래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바람의 노래'는 조성모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저 달빛 아래 너와 나 이토록 가까운데 / 손에 닿을 듯 눈에 보일 듯 더 아련한데 / 나 얼마나 더 살아야 널 다시 불러볼까 / 목이 메일 듯 숨이 멎을 듯 널 불러본다’, ‘너를 그리다 너를 그리다 또 짙은 어둠’ 등 시적인 섬세함이 돋보이는 애틋한 가사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을 엿보여준다는 평이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가사가 너무 애절하고 드라마의 영상과 잘 어울린다.(ID:s9698)', '바람부는 화원에 서 있는 느낌이다.(ID:elsalsofia)','신윤복과 단원의 안타까운 사랑이 가사에서 절절하게 묻어난다.(ID:moaju)' 는 등 OST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년 여 공백을 깨고 ‘바람의 화원’ OST로 본격 컴백한 조성모는 이번 O.S.T 작업으로 인해 2004년 ‘파리의 연인’에 이어 박신양과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한편, 지난 24일 첫 방송된 ‘바람의 화원’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속도감 있는 빠른 전개 스토리, 아름다운 영상미,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살려냈다는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앞으로 ‘바람의 화원’이 드라마와 O.S.T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u@osen.co.kr 와이앤에스커뮤니케이션 제공.
조성모가 부른 '바람의 화원' OST 네티즌 인기몰이
OSEN
기자
발행 2008.09.26 09: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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