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준비 중인 가수 고영욱(32)이 빅뱅과 원더걸스에게 참여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23일 SBS Love FM ‘이경실의 세상을 만나자’ (103.5MHz, 은지향 연출)에 출연한 고영욱은 “룰라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녹음을 드디어 시작하게 됐다”며 “원년 멤버들이 모이기까지 힘들었던 만큼 어떤 앨범이 나올지 기대된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날개 잃은 천사, 3,4!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룰라의 헌정 앨범도 생각하고 있다. 빅뱅, 원더걸스 등 후배가수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친분 있는 박진영에게는 ‘룰라 헌정 앨범에 원더걸스가 참여해줄 수 있냐’ 고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고영욱은 “이에 박진영이 당황하며 ‘원더걸스가 바빠서 다섯 명 모두 참여하기는 힘들고, 유빈이 랩은 도와줄 수 있다’ 고 대답했다”며 “유빈만 섭외된 상태”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에 웃음을 샀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신동욱 또한 “구피의 전 멤버인 박성호와 새로 합류한 여성멤버와 함께 앨범 녹음이 거의 끝났다”며 가수로서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yu@osen.co.kr 고영욱과 신동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