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빈코, "유벤투스서 계속 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9.26 09: 54

이탈리아의 '신성' 세바스티안 지오빈코(21, 유벤투스)가 팀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유벤투스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베이징 올림픽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지오빈코는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재간으로 '제2의 델 피에로'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유망주. 최근 활약 덕분으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는 중. 특히 아스날은 최근 지오빈코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오빈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아직 유벤투스를 떠날 때가 되지 않았다. 유벤투스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면서 "물론 젊은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계약과 관련해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유벤투스에 남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오빈코는 지난 25일 열린 카타니아와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오랫만에 출전한 지오빈코는 빠른 스피드와 발 재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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