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오사다하루(68) 소프트뱅크 감독이 종신단장(GM)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등 일본언론들은 오사다하루 감독이 지난 25일 도쿄 본사에서 손정의 구단주와의 퇴임 인사 자리에서 단장(GM) 수행 의사를 밝혔고 구단주의 허락을 받았다고 26일 전했다. 이 신문들은 '슈퍼GM', '종신GM'이라는 표현을 동원해 새로운 전력보강과 스카우트 작업 등을 포함해 단장으로 현장 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감독은 그동안 감독직과 함께 부사장 겸 단장직까지 함께 수행해왔다. 이번에 감독 지휘봉을 놓지만 팀의 프런트의 일원으로 측면에서 소프트뱅크 재건에 나서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11년 만에 3위 탈락에 확정되자 외국인 선수 5명을 모두 귀국시키는 등 발빠르게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후임감독은 내부승격과 외부영입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오사다하루 감독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스토브리그부터 종신GM으로 복귀, 전력보강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