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천하장사 출신의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45)가 스포츠 토크쇼의 MC로 나선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수한 말솜씨를 자랑하더니 마침내 막중한 MC 자리를 따냈다.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 교수는 KBS N 스포츠의 자체 제작프로그램 ‘이만기의 샅바 인터뷰’에서 진행을 맡았다. 스포츠 스타 출신답게 자신의 이름을 건 스포츠 토크쇼를 이끈다. 스포츠 토크쇼인 만큼 화제가 되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을 이만기 교수가 직접 찾아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같은 스포츠인이라는 유대감이 출연자들의 마음을 쉽게 열어 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획의도에 깔려 있다. 첫 초대손님으로 펜싱스타 남현희를 정했다. 2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분에서 펜싱 플뢰레 미녀 남현희를 인터뷰하고 28일에는 양궁의 박경모를 만난다. 남현희는 펜싱에 대한 열정과 원우영과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고 박경모는 올림픽을 앞두고 아버지를 잃은 슬픈 사연과 안타깝게 금메달을 놓친 뒷이야기를 전한다. 100c@osen.co.kr 남현희와 이만기. /KBS 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