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의 윤상현, 이다희가 다시 크크섬으로 돌아왔다. 지난 25일 방송된 ‘크크섬의 비밀’ 34회에서는 배를 고친 윤상현과 이다희가 기름이 조금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눈 앞에 보이는 다른 섬으로 가야 할지 아니면 크크섬으로 돌아가야 할 지 고민에 빠졌다. 윤상현은 처음에는 새로운 섬으로 가기로 결정했지만 결국 크크섬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이유인즉슨 33회에서 윤대리의 3년 동안 묵혀왔던 사랑고백을 잠꼬대로 받은 이다희가 윤대리에게 100억 원은 필요 없고 진심이면 된다고 말했기 때문. 이 말을 들은 윤대리는 ‘이다희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고 돈은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럼 내가 돈 대신 진심을 보여주고, 그 놈보다 날 사랑하도록 만들면 되는 거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답은 나온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크크섬으로 향했다. 이 날 방송을 본 게시판에는 ‘윤대리에게 크크섬은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섬이다’ ‘윤대리를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임명한다’ ‘100억 원을 포기하고 크크섬으로 향하는 윤대리의 모습이 너무 멋졌다. 로또도 포기했는데 이다희와 이어졌으면 좋겠다’ 등 윤대리의 사랑에 응원을 보내는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크크섬의 비밀’은 10월 3일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0월 6일 부터는 ‘그분이 오신다’가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