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너클볼과 150km 강속구의 충돌
OSEN 기자
발행 2008.09.26 14: 15

너클볼과 강속구의 충돌이다. 26일 KIA-히어로즈전은 흥미있는 대결이 펼쳐진다. 히어로즈는 너클볼러로 관심을 모은 마일영이 선발등판한다. KIA는 미완의 대기로 내년시즌 활약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곽정철이 나선다. 팀 성적보다는 두 선수의 피칭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마일영은 올해 10승10패, 방어율 3.37를 마크하고 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 1승1패 방어율 1.88로 잘 던졌다. 특유의 너클볼을 앞세워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이날이 올시즌 마지막 등판이 된다. 내년 시즌 에이스로 기대되는 만큼 승리로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곽정철은 1승 방어율 3.00을 기록하고 있다. 바로 17일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거둔 프로 첫 승리였다. 윤석민 이범석과 함께 2005 신인 빅트리오로 꼽혔다. 그러나 부상과 수술로 2년 동안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9월 이후 마운드에 올라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150km를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만큼 팀의 미래를 짊어진 투수이다. 만일 이날 또 다시 호투를 펼친다면 내년 시즌 선발 또는 미들맨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