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히스 레저 특별전 열린다
OSEN 기자
발행 2008.09.26 17: 04

고(故) 히스 레저의 작품이 다시 상영된다. 히스 레저는 2008년 1월 스물 아홉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히스 레저와 친구들’로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올해 개봉작 ‘다크 나이트’ ‘캔디’를 비롯해 히스 레저의 대표작인 ‘브로크백 마운틴’ 등이 상영된다. 이 작품들에서 로맨틱한 게이 카우보이에서부터 소름 끼치는 악의 화신 조커, 마약을 탐닉하는 나약한 청년까지 히스 레저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히스레저는 올해 8월에 개봉한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할을 맡아 잭 니콜슨의 조커 연기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 희대의 악인을 연기한 히스 레저는 작품 전체를 장악하는 광기 어린 연기로 평단을 열광시켰다. 장르를 불문하는 수작들로 결코 짧지 않은 연기 인생을 살다가 히스 레저의 빛나는 연기와 뜨거운 열정을 만나 볼 수 있다. ‘히스 레저와 친구들’은 이화여대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10월 2일부터 열린다. crystal@osen.co.kr 영화사 백두대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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