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3전 전승으로 5연속 스타리그 8강행
OSEN 기자
발행 2008.09.26 19: 06

'최종병기' 이영호(16, KTF)가 3전 전승으로 5연속 스타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2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 6회차 김택용과의 경기서 기발한 전진 배럭스 전략으로 3분 36초만에 승리를 거머쥐며 스타리그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이영호는 "전승으로 8강에 올라가 개운하다. (김)택용이 형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프로라면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맡은 바 임무를 다 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8강에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20일 21일 25일 열렸던 경기서 잇달아 패하며 주춤했던 그는 이날 경기서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 바로 일꾼을 비벼서 건물을 통과하는 비기를 선보였던. 건물을 넘어간 일꾼들은 김택용의 본진 언덕 지역에 배럭스를 건설한 이후 벙커를 추가해 완벽한 승리를 연출했다. "솔직히 MSL 준비에 힘을 많이 실었다. 하루의 연습량으로 (김)택용이형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 빌드를 준비했다. 일회성 전략이기는 하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스타리그 8강 진출을 5연속으로 해낸 것에 대해 그는 "8강에 5번 연속 올라간 것은 기쁘지만 아직 만족하지는 않는다. 8강 상대는 누구든 상관없다. 올해 한에 꼭 우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 남은 스타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 6회차. 1경기 이영호(테란, 11시) 승 김택용(프로토스, 2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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