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허정무 앞에서 2호골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9.27 12: 39

박주영(23, AS 모나코)이 프랑스 진출 2호골에 도전한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과의 프랑스 리그 컵대회 32강전 후반 24분 교체 투입해 체력을 비축해놓은 박주영이 28일(이하 한국시간) 0시 홈인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릴과의 프랑스 1부리그 7차전 출격 준비에 나섰다. 지난 컵대회 경기 후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도 인터뷰에서 "박주영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선발출전시키지 않았다"며 리그전을 위해 그를 아껴뒀다. 감독의 지지 속에 박주영은 지난 14일 로리앙과의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아름다운 추억을 뒤로한 채 프랑스 진출 2호골에 도전한다. 또한 박주영의 소속팀 모나코는 2승3무1패로 9위에 머물러 있어 2승2무2패로 11위를 달리고 있는 릴과의 경기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홈경기인 만큼 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박주영의 어깨가 무겁다. 주중 휴식으로 감기 몸살도 나아지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주영은 "프랑스의 빠른 축구에 하루 빨리 적응하고 싶다. 릴전에 온 신경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경기는 유럽파를 점검하기 위해 출국한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전할 계획이다. 허 감독은 지난 생제르망전도 관전했지만 직접적인 박주영에 대한 평가를 피한 바 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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